감정형(F)과 사고형(T)은 왜 같은 말을 듣고 다르게 상처받을까? MBTI 관점에서 F와 T가 서로 오해하는 말의 포인트와 관계를 지키는 대화법을 알아봅니다. MBTI 언어 3편
3편. 감정형(F)과 사고형(T)이 서로 오해하는 말의 포인트
같은 말을 했는데,
한 사람은 상처를 받고,
다른 한 사람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말을 해석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MBTI에서 가장 많은 오해를 만드는 조합,
바로 감정형(F)과 사고형(T) 입니다.
F와 T의 근본적인 차이: ‘정답’이 아니라 ‘기준’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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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는 감정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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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는 냉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차이는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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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eeling):
👉 “이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
T(Thinking):
👉 “이 말이 논리적으로 맞는가?”
즉,
F는 관계 중심,
T는 문제 해결 중심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F가 T의 말을 듣고 상처받는 순간
✔ T의 입장에서는 ‘도움’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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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네가 잘못 판단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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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빼고 사실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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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선택이 맞아.”
❌ F의 귀에는 이렇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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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정은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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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느낀 건 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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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사람보다 결과가 중요해.”
T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말했지만,
F는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T가 F의 말을 듣고 답답해지는 순간
✔ F의 입장에서는 ‘배려’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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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좀 서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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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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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 기분이 중요하지 않았어?”
❌ T의 귀에는 이렇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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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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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이야기만 하고 해결은 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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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없이 불만만 말하는 것 같아.”
F는 마음을 공유하려 했지만,
T는 비효율적인 대화로 느낍니다.
서로 가장 많이 오해하는 말의 포인트 3가지
① “팩트인데 왜 기분 나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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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사실을 말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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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감정이 무시당했다고 느낌
👉 팩트 전달 전, 감정 확인이 필요
② “내 기분은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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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관계를 지키고 싶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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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감정이 논리를 방해한다고 느낌
👉 감정 표현 후, 원하는 방향을 함께 말해야 함
③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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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해결을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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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공감을 원함
👉 공감 → 해결 순서가 중요
F와 T가 덜 상처받는 대화법
✔ F가 T에게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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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렇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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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이 내겐 이렇게 느껴졌어. 네 의도는 뭐였어?”
👉 감정을 말하되, 의도를 묻기
✔ T가 F에게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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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네가 예민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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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받았을 수 있겠네. 내 의도는 이거였어.”
👉 논리 전에 감정 인정 한 문장
중요한 건 옳고 그름이 아니다
F와 T의 갈등은
누가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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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는 관계를 지키기 위해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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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합니다
서로의 언어 목적을 알게 되는 순간,
대화는 싸움이 아니라 번역이 됩니다.
다음 편 예고
4편. J형과 P형이 자꾸 싸우는 진짜 이유: 계획이 아니라 말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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