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해석 6편)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가 갈등을 키우는 이유|세대 차이와 감정 소통의 문제"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라는 말, 왜 오히려 갈등을 키울까? 3040과 대학생 세대가 다르게 받아들이는 ‘예민함’의 의미와 건강한 감정 소통 방법을 상담가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


단어 해석 시리즈 6편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라는 말이 더 예민하게 만드는 이유

– 감정을 설명하는 말이 감정을 무효화하는 순간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

3040에게 이 말은
피곤함 섞인 한숨에 가깝습니다.

  •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 지적하면 바로 기분이 상하고

  • 농담도 조심해야 하는 분위기

그래서 이렇게 느낍니다.

“왜 이렇게 받아들이는 게 많지?”

하지만 대학생은
이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의 감정이 지워진 느낌을 받습니다.

왜일까요?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예민해?'가 갈등을 키우는 이유|세대 차이와 감정 소통의 문제



1) 3040이 말하는 ‘예민함’

3040 세대는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참고 넘기는 방식에 익숙했습니다.

  • 상사가 뭐라 해도 참았고

  • 부모 말에 반박하기 어려웠고

  • 조직 안에서 버티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바로 표현하는 모습이
과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민함은
조금 덜 참는 태도처럼 보입니다.


2) 대학생이 느끼는 ‘예민하다는 말’

하지만 대학생에게
“예민하다”는 말은
이렇게 들립니다.

“네 감정은 과해.”
“그 정도는 참아.”
“문제는 네가 아니라 상황이야.”

즉, 이 말은
감정을 설명하는 단어가 아니라
감정을 무효화하는 도구로 느껴집니다.


3) 왜 지금 세대는 감정을 바로 말할까

요즘 세대는
감정을 억누르는 법보다
감정을 인식하는 법을 더 많이 배웠습니다.

  • 관계에서의 존중

  • 심리적 안전감

  • 건강한 경계 설정

그들은 참지 않는 것이
약함이 아니라
자기 보호의 방식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이건 기분 나빠요.”
“그 말은 상처가 돼요.”

이건 예민함이 아니라
감정의 언어화 능력일지도 모릅니다.


4) 예민함은 강도의 문제가 아니라

기준의 차이다

3040은
“그 정도는 괜찮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고

대학생은
“그건 선을 넘었다”는 기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준이 다르면
반응도 달라집니다.

문제는
누가 맞느냐가 아니라
기준을 설명하지 않은 채 평가가 먼저 나올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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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같은 상황, 이렇게 바꿔볼 수 있습니다

❌ “왜 이렇게 예민해?”
⭕ “내 말이 불편했어?”
⭕ “어디가 특히 상처가 됐는지 말해줄래?”
⭕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

이 질문들은
상대를 고치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해하려 합니다.

그 순간
방어는 줄어들고
대화는 이어집니다.


6) 상담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

대학생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예민한 게 아니라
그냥 존중받고 싶은 거예요.”

그들은 완벽을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가볍게 넘겨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7) 세대를 잇는 한 문장

“내 기준과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할게.”

이 문장이 들어가면
‘예민하다’는 평가는
대화의 출발점으로 바뀝니다.


8) 마무리

예민함은
시대가 변하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달라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던 세대와
감정을 설명하는 세대가 만났을 때
필요한 건 판단이 아니라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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